미국 맨해튼 30층 빌딩서 대형 에어컨 떨어져... 매우 심각한 사고에 부상자만

[사진=유튜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3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 30층 빌딩서 대형 에어컨이 추락해 1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맨해튼 중심부의 30층 빌딩 옥상으로 컨테이너 크기만한 설비를 나르던 크레인의 케이블이 끊어졌다. 이 설비는 바닥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건물 벽을 여러 차례 때렸고 이 때문에 발생한 유리 등 건물 부스러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대형 에어컨 설비는 지나가던 차의 뒤에 떨어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부스러기에 맞은 10명이 부상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매우 심각한 사고였는데도 행인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발생해 신에게 감사한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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