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과 결혼 원빈, 부모님께 선물한 집 ‘한국건축문화 대상’ 화제

이나영과 결혼 원빈, 부모님께 선물한 집 ‘한국건축문화 대상’ 화제[사진=주식회자 제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배우 원빈이 이나영과 결혼한 가운데 과거 원빈이 부모님께 선물한 정선 집이 ‘2008년 한국건축문화 대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여성조선 8월호에는 원빈 부모님의 집이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원빈 부모님이 사는 주택은 원빈이 유명 건축가에게 의뢰해 지은 집이다. 이 건물은 연면적 387.08㎡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하층부는 통나무로 쌓아올렸고 지붕에는 푸른 잔디를 심어 따뜻한 느낌을 준다.

강원도 정선의 ‘루트 하우스’라고 이름 붙여진 원빈 부모님의 집은 지난 2008년 ‘2008 한국건축문화 대상’에서 ‘일반 주거부문(시공자-국무총리상, 설계자·건축주-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당시 심사위원은 이 집에 대해 “강원도 정선의 산자락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노출콘크리트로 조성된 담대하고 남성스러운 매스는 두 가지의 대조된 체험을 심사위원들에게 선사했다”며 “하나는 이러한 격정적 형태의 표출이 적절한 주거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선입견과 함께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첩된 주변의 산들과 평야, 시냇물 등이 이 매스의 실루엣이 되어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감탄과 함께 하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붕을 타고 오르는 잔디 정원에서는 캡을 눌러 쓴 젊은 집주인이 천연덕스럽게 잔디를 깎고 있었는데 한여름 뙤약볕에서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고 주변 자연을 즐기는 여유로움으로 느껴지기도 했다”고 말해 건축가의 실험적 정신과 미적 재능을 높이 샀다.

한편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한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30일 강원도의 한 들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원빈·이나영의 신혼생활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시작한다고 두 사람의 소속사 이든나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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