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가격제한폭 확대 앞두고 시장 안정 주력"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식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과 증권사들이 시장 안정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8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최근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출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컸고, 증시도 자소 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올해 국내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그동안 저평가됐던 우리 증시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지만, 주가 변동성 확대를 점검하는 데는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15일 본격 시행될 주식 가격제한폭 확대와 관련, 금융당국과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주식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시장 불안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금융회사들이 고객들에게 제도를 명확히 설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용 융자 등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당국 및 증권사들은 시장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고객 홍보에도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