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하트 볶음밥’ 나눠 먹는 사이? 편안한 집안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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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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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이진욱의 남다른 호흡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오랜 우정에서 묻어 나오는 편안한 모습과 짧은 등장만으로 큰 웃음을 유발하는 조연의 모습이 담겼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와 최원(이진욱)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만지며 숨어있는 연애 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너를 사랑한 시간’ 예고 영상 속에서 하나는 볼수록 멋진 모습에 반할 것 같다는 썸남의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져 의기양양한 말투로 ”사랑 받으니까 괜히 부럽지?”라며 원이에게 자랑을 한다. 원이는 “오징어 실뜨기 하는 소리 하고 있네~”라고 응수한다.

또한 하나는 “너 여자 후배들한테 폼만 잡고 썰렁해서 인기 없잖아~”라고 원이의 인기를 무시하는 발언을 이어갔고, 이 말을 들은 원이는 여자 후배가 건네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나 인기 진짜 많거든!”이라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돈독한 17년 우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특히 하나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으로, 원이는 단정한 항공사 부사무장으로 회사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와 달리 원이는 집에서 누구보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깜찍한 사과머리를 한 하나에게 하트 모양 볶음밥을 같이 먹자고 권유하고 있어 두 사람이 서로를 편하게 생각하며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이라는 것을 짐작게 한다.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진 측은 “하나와 원은 프로다운 30대 직장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고등학생처럼 발랄한 17년 친구의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조연들도 하지원과 이진욱 못지않은 코믹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로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27일 토요일 방송될 ‘너를 사랑한 시간’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27일 토요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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