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수 의원 "광주시 청렴도 하락 대처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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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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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박춘수(남구3)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17개 광역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시는 2011년 4위, 2012년 8위, 2013년 10위, 2014년 12위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의 청렴도가 매년 하락해 하위권에 맴돌지만 대책은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박춘수(남구3)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17개 광역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시는 2011년 4위, 2012년 8위, 2013년 10위, 2014년 12위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은 "매년 하락하는 청렴도가 2014년 12위로 하위권이고 특히 전문가·업무관계자·지역민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인 정책 고객평가에서는 17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5년 제정된 `광주광역시 부조리 신고 포상금 지급조례'에 근거해 최대 1억원 까지 지급 가능한 부조리신고 포상금이 10년간 단 한 번도 지급되지 못해 불용처리 되었고, 시민감사관제는 시민의 참여가 저조해 매년 상당액의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광주시는 매년 추락하고 있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시책을 보완·개선해야 하고 적극적 행정을 통한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시장을 비롯한 3200여명의 시 공직자 전원이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작성해 청렴행정 구현을 다짐했고 100여명의 과장급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특별청렴교육, 청렴해피콜 제도, 100여명의 시민감사관제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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