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오랜만에 60대 타수

[사진=폭스스포츠 홈페이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모처럼 60대 스코어를 작성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80타와 76타를 적어내며 컷탈락하는 등 올 시즌 최악의 스코어만 적어내던 우즈. 하지만 이날 은 14차례의 티샷 중 10차례 페어웨이에 안착했고 퍼트수는 25개에 불과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1타씩을 줄였고 17번홀(파5)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적어냈지만 2번홀(파4)에서 버디로 성적을 만회했다.

또 6번홀(파4)에서 러프와 벙커를 전전하다 2타를 잃었지만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양호한 성적으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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