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앞둔' 고영욱, 과거 장윤주에게 끊임없이 연락…"수수하고 밋밋한 얼굴에 끌렸다"

고영욱 장윤주 인연[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가수 겸 뮤지컬배우 고영욱과 톱모델 장윤주와의 과거 인연이 화제다.

장윤주는 지난 2011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스무 살 초반부터 고영욱이 끊임없이 문자를 주고 연락을 했다. 내가 고영욱의 인사도 받지 않고 아는 척도 안 하자 고영욱이 '저도 사람이다'라며 서운해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고영욱은 "단지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것뿐인데 장윤주가 날 무시해서 오기가 생겼다. 여자로서 사귀고 싶었던 마음이 있던 것은 아니다"라며 "이전까지 큰 눈의 예쁜 여성만 만나서 장윤주처럼 수수하고 밋밋한 얼굴이 끌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영욱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을 선고했고,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고영욱은 오는 10일 모든 형량을 채우고 출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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