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이슈부각...원·달러 환율 114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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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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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40원을 돌파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로 연내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6분 현재 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4원 오른 1138.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됐음에도 달러 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시장의 관심이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개시 가능성 쪽으로 옮아갔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번 주에 상·하원 통화정책 보고에 나설 예정이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옐런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한 점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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