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민행복기금 학자금대출 채무조정 수혜 3만명 돌파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학자금 대출 연체자의 재기를 돕고자 운영하는 국민행복기금의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 수혜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의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은 채무자의 연령, 연체기간, 소득 등을 고려해 채무를 30∼50% 감면하고 상환 기간을 늘려주는 제도다.

캠코는 지난해 9월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 요건에 해당하는 5만9000명, 3055억원 규모의 연체 채권을 넘겨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채무조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혜자 평균 나이는 29세였고 1인당 평균 채무액은 520만원, 감면액은 220만원이었다.

상환기간은 평균 5.3년이었고 매달 4만7000원씩 상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아직 채무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2만9000명도 학자금 대출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채무조정 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은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1397)에 문의하거나 국민행복기금 홈페이지(www.happyfund.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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