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어린이보행안전 지도사업 ‘Walking School Bus’ 시행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각종 안전 및 교통사고에 취약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2일부터 하반기 보행안전지도사업 ‘Walking School Bus’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행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 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노선별로 인솔해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시스템이다.

1992년도 호주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영국,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 실시돼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지난해 가람초등학교와 덕이초등학교 2개 학교에서 시범 시행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가람초등학교, 능곡초등학교, 일산초등학교, 벽제초등학교 등 4개 학교로 확대 시행한다.

보행안전지도사와 보행도우미 총 24명을 배치해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등·하교 시간 외에는 학교 주변의 방범순찰과 위험요소 제거 등 안전 활동을 수행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미흡한 부분의 시설물 보강 등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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