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분화, 불의 고리 때문? 지진 90%·화산 75%가 이곳서 발생, 주기는 50년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에서 지진 홍수에 이어 아소산이 분화되자 '불의 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일본은 매년 지진과 화산이 일어난다. 전세계 지진 90%가 이곳에서 일어나고, 화산 75%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칠레 역시 지난해 4월 규모 8.2 지진에 이어 우비나스 화산이 분출해 피해가 속출했다. 이어 그해 8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규모 6.0 지진이, 같은달 페루에서는 규모 6.9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피해 국가가 '불의 고리'에 해당돼 피해가 일어났으며, 50년 주기로 불의 고리가 영향을 받아 앞으로 10년간은 지진과 화산폭발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오전 9시 43분 에는 일본규슈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분화해 연기가 화구로부터 2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서 큰 분석(화산이 분화할때 화구에서 빠른 속도로 튀어나오는 돌)이 달아다녔다.

다행히 분화로 인한 부상·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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