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사진을 찍어드린 이번 행사는 혼자서는 하기 힘든 화장부터 한복 준비까지, 여기저기서 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수 있었다. 또한 자원봉사자회의 학생봉사단 활동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촬영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네일케어와 손 마사지를 해드려, 어르신들이 손자‧손녀뻘 되는 학생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까지 더해졌다.
신현동에서의 장수사진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자원봉사자회 장은경 회장은 “한 마을 주민분께서 5년 전에 자원봉사자회에서 찍어주신 장수사진 덕분에 어머님의 상을 무사히 치룰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마음이 뭉클했다”며 “노인분들이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다시금 장수사진 촬영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현동 장수사진촬영]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