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복지순환버스' 운행 개시

양평군 복지순환버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으로 '복지순환버스'를 신설, 운행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복지순환버스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하며, 장애인복지관, 보훈회관, 노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기관을 순환하며 교통약자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25인승 버스로,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1일 8차례 장애인복지관～보훈회관～양평버스터미널～복지타운(옛 보건소)～시각장애인연합회～노인복지관～양평역～보훈회관～장애인복지관을 순환한다. 

요금은 무료이며, 등록장애인, 65세 이상 거동 불편자, 국자유굥자, 보훈가적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YP행복콜)에 이어 올해 복지순환버스 신설을 준비해왔다. 지난 14일부터 5일간 시범운행을 거친 바 있다.

한명현 군 문화복지국장은 "복지순환버스의 운행으로 현재보다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이동편의를 누리고 복지기관 이용이 용이해져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순환버스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 기획운영지원팀(☎031-773-90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