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지구촌 시대의 시민의식과 인성’이란 주제로 열린 제8회 인성세미나 축사를 통해 “국가이미지가 수출경쟁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것처럼, 개인의 의식과 인성은 큰 틀에서 국민성이 되고, 국가이미지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2일 “지구촌 시대는 개인의 시민의식과 인성이 곧 국가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라고 국가적인 인성 함양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정의화 국회의장실]
정 의장은 이어 “오늘 중미 3국 공식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면서 “각 나라의 대통령,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보니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을 향한 경외심이 상상 이상”이라고 전했따.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국가발전을 위해 시민의식과 인성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오늘의 세미나가 시민의식과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 공론화하고 세계 속의 진정한 일류국가로 발돋움하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발제 및 토론에는 김현 경희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서울대학교 한경구 교수가 ‘지구촌 시대의 시민의식과 인성’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인성교육이 지구촌이라는 새로운 문제설정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측면을 지적하고, 민주시민성 함양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시민교육 및 시민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박흥순 선문대학교 교수, 박제윤 교육부 교육과정 정책관, 유응조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엄정민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팀장이 나지구촌 시대에 부응하는 시민의식과 인성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의 대응과제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임성호 입법조사처장, 김준기 예산정책처장 이수원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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