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문채원 주연 ‘굿바이 미스터 블랙’, SBS 편성 불발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진욱 문채원 주연의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SBS 편성이 무산됐다.

SBS 측은 지난 15일 “10월 7일 첫 방송하는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후속으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편성했다”고 밝혔으나 25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편성이 무산됐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은 미정인 상태”라고 했다. 제작사와 SBS가 제작 방향을 놓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방송가의 중론이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차지원이 갑작스레 닥쳐온 불행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기 위해 우정을 배신한 친구에게 달려드는 화끈한 복수극이다. 몇 번의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신분위장을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렸던 어린 신부 스완으로 인해 예기치 않게 사랑과 인간에 대한 신의를 다시 회복하는 이야기를 그려가게 된다.

이진욱은 매사 긍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지만,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게 되는 해군 특수부대 UDT 장교 차지원으로, 문채원은 행동이 거칠고 제멋대로지만 그 모습조차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깜찍 발랄한 소녀 스완으로 이색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미녀의 탄생’, ‘내사랑 나비부인’, ‘태양의 신부’ 등을 연출한 이창민 감독과 ‘기분 좋은 날’,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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