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싸이홈 개편.."방명록·일촌평 종료..사진첩 유지"..백업은?

[사진=싸이월드 싸이홈 개편]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싸이월드가 싸이홈으로 16년만에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싸이월드 측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싸이월드가 개편을 거쳐 '싸이홈'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서비스된다"고 전했다.

싸이홈은 기존 싸이월드에서 서비스하던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은 없어지고 사진첩과 게시판, 다이어리 기능은 당분간 유지된다.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합친 형태의 싸이홈은 날짜별 검색과 키워드 별 게시물 보기가 가능해진다.

또한 싸이홈은 '나'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싸이월드 측은 전했다.

기존의 데이터는 백업센터(http://www.cyworld.com/bcenter/에서 9월 30일까지 저장할 수 있다.

1999년 처음 탄생한 싸이월드는 애초 클럽 커뮤니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1년 미니홈피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로 바뀌면서 인기를 끌었다.

싸이월드는 2003년 SK컴즈에 인수된 뒤, 검색, 뉴스, 타운, 광장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지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페이스북 등장 이후 모바일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해 쇠락의 길을 걸었다. 싸이월드는 결국 지난해 SK컴즈에서 분사했다.

싸이월드→싸이홈 개편.."방명록·일촌평 종료..사진첩 유지"..백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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