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제9회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 꺼리축제’가 15일 1천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볼꺼리, 살꺼리, 먹꺼리, 참여꺼리’로 구성된 이번 꺼리축제는 겨울을 앞두고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의 난방비와 긴급지원비 등 다양한 복지사업의 기금을 마련하고 기업·후원자 등 지역사회의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나눔 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복지관 앞 주차장에서는 의류, 식품, 신발, 완구류 등 다양한 생활용품 판매장이 운영됐으며, 개인 소장품 나눔행사 및 체험부스 운영, 다채로운 먹거리가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강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초청 민요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장을 찾은 김성제 시장은 “갈수록 각박해져 가고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 훈훈한 꺼리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함양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채 꺼리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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