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미, 법률상담의 새시대를 예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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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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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 상담, 영화표를 예매하듯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난 8월 변호사상담 실시간예약 서비스를 출시하여 돌풍을 일으킨 로테크(Law-tech) 기업 헬프미(www.help-me.kr)가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서비스 제공 변호사들을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개척 행보에 나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유명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들이 의기투합하여 서비스를 개시한 후 헬프미는 끊임없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법률상담서비스’를 모토로 시작된 헬프미의 서비스는 이곳에 방문하면 형사전문변호사, 부산변호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급성장하였다.

과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거나 범죄피해를 당하면 괜찮은 형사전문변호사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아는 변호사가 없는 사람이 괜찮은 변호사를 찾기란 정말 어렵다. 변호사 지인이 있어도 어려움은 많다. 변호사도 분야별로 전문성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지인이 내가 필요한 분야의 전문 변호사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겨우 변호사를 골라 전화를 걸어 보지만, 막상 찾아가보면 변호사가 아니라 사무장이 상담을 해준다. 소송을 하는 내내 변호사 얼굴도 보기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나마도 소송을 맡길 여력이 있으면 다행이다. 소송하기에는 너무 금액이 작거나, 수임료가 부족한 경우 사무장조차 제대로 상대를 해주지 않는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괜찮은 변호사를 만나기란 하늘에 별따기일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헬프미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내놓았다. 형사전문변호사, 부산변호사를 비롯한 각 분야, 각 지역의 전문가의 경력, 상담후기,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한 다음, 영화표를 예매하듯 편리하게 변호사와의 직접상담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상담방법도 방문, 전화, 채팅 중 하나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영화관의 빈 자리를 확인하듯 변호사와 상담이 가능한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하기만 누르면 예약이 완료된다. 클릭 몇 번으로 나만의 변호사를 필요할 때마다 만날 수 있는 시대를 선도하였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헬프미가 제공하는 상담후기는 괜찮은 변호사, 좋은 변호사를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큰 돈을 들여 병원치료를 받을 때에도 병원후기를 확인하고 가는데, 그 동안 변호사에 대한 상담후기만큼은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헬프미 카페(www.helpmekorea.com)에는 다양한 후기가 올라와 있다. 네이버 아이디 ‘jeon****’은 “변호사님 상담을 받기까지 많은 분들의 심정은 다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몇날 며칠 잠도 못 이루고 고민하다 변호사님을 찾게 되겠지요. 저는 평소 참 잘 먹는 사람인데 일주일 동안 입맛도 떨어지고 잠도 못 자고 더 이상 혼자 고민하고 또 네이버 지식인들에게만 의지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 검색하고 검색하다 헬프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열정과 인간미가 느껴져 마음의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변호사님의 상담 시간에 예약을 하게 되었고 오늘 한 시간의 통화를 마쳤습니다. 사람이 목소리만으로 전화 통화만으로 진심과 정확한 내용이 얼마나 전달되겠습니까. 전화로 상담을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처음 상담이라 두서없이 저의 부끄러운 모습도 많이 보이게 되었는데요. 결론은 오늘밤 잠을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는 겁니다. 변호사님과 상담을 마치고 저녁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치 가족에게 고민 함께 나눈 듯 편안하게 제 편이 되어주신 변호사님. 그래서 더 주책스럽게 이런저런 고민을 다 털어놓았네요. 정말 가족 중에 의사나 변호사 있으면 세상 살아가기 편할 것 같아요…(중략) 누군가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참 많은 배신과 이용을 당해 지칠 대로 지쳐버리고 그 누구도 믿고 싶지 않은 이 상황에 믿음이 가고 의지하고 싶은 변호사님이에요. 변호사님 같은 동생 있으면 세상 겁 안 나겠어요. 또 뵙겠습니다. 오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헬프미에서는 상담후기를 읽고 내 일과 같이 일해줄 변호사를 믿고 선택할 수 있다. 광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변호사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인증한 형사전문변호사인 이상옥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 법무법인 예현)는 “같은 상황을 겪은 사람들이 직접 작성한 후기를 통하여 ‘내 일과 같이 일해줄 변호사’ ‘능력있고 전문성 있는 변호사’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프미의 변호사들은 만 5년 이상 각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온 전문가로서, 현재 형사, 이혼, 상속, 부동산, 민사, 기업, 금융, 손해배상, 의료분쟁 분야를 중심으로 법률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까지 변호사 상담 서비스의 제공 영역을 넓혀 왔다. 조만간 헬프미는 넘치는 법률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서비스 제공 변호사들의 대폭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면상담 제공 지역도 현재의 서울과 부산 두 지역에서 전국 전지역을 목표로 늘어날 예정이다. 다양한 소속, 출신의 변호사들과 믿을 수 있는 변호사를 원하는 법률소비자들이 자유롭게 만나는 장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헬프미 서비스, 헬프미에 대한 세간의 평가와 향후 행보는 변호사 2만명 시대에서 법률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헬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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