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경태, JGTO 두 번째 상금왕 등극 “끝까지 봐야겠네!”

  •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 공동 7위 차지…일본 이케다, 3700만여엔차로 추격…송영한 3위·황중곤 4위·이경훈 10위

일본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한 김경태.
                     [사진=JGTO 홈페이지]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상금왕을 두 차례 할 수 있을까? 아직 더 두고봐야 할듯하다.

김경태는 18일 일본 효고현 로코 고쿠사이GC 동코스(파72·길이7394야드)에서 열린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엔)에서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83타(70·72·69·72)로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7위에 올랐다.

우승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2위는 챔피언에게 1타 뒤진 이케다 유타(일본)가 차지했다.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3위, 황중곤(혼마)은 8언더파 280타로 4위, 이경훈(CJ오쇼핑)은 4언더파 284타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4승을 거둔 김경태는 상금 520만엔을 받아 시즌 상금액이 1억1793만여엔으로 불어났다. 여전히 이 부문 랭킹 1위다.

그러나 랭킹 2위 이케다는 더 간격을 좁혔다. 이케다는 시즌 상금 8035만여엔으로 김경태를 3700만여엔 차이로 뒤쫓았다.

올해 남은 JGTO 대회는 7개다. 더욱 시즌 말미에는 상금이 많은 대회가 줄지어있다. 김경태가 지난 2010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JGTO 상금왕에 두 차례 등극하는 것은 좀더 두고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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