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기요금은 내리고, 노인복지는 올리고

  •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내년까지 총 75곳으로 확대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은 민선6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25개소에 1억7500만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올해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모두 월 300Kw로 연간 9만Kw의 전력을 생산, 기존 사용량의 50~70%를 대체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경로당에서 사용하는 냉·난방기와 일반전기 등에 공급돼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경로당 25개소에 1억7500만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사진제공=완주군]


완주군은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지난해 20개소의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0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에는 3년간 총 75개소의 경로당에 5억 3000여만원을 투자해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늘어 경로당 이용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며,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동절기 공동주거생활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경로당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늘려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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