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고’ 김성균 “어린 시절, 짝사랑 경험 살려 연기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성균이 일상적인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0월 21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전윤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성균은 “그동안 악역이나 딱딱한 성격의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오랜만에 일상적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형은 짝사랑을 하고 있는 남자기 때문에 어린 시절 짝사랑의 경험을 떠올리려고 노력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생기는 풋풋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해보려고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 왕년의 복싱 라이벌이었던 강칠(김영철 분)과 종구(이계인 분)의 가슴 뜨거운 고백을,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 분)과 그녀를 위해 10년 째 동분서주하는 매니저 태영(김성균 분)의 용기 있는 고백을, 무뚝뚝한 아빠 명환(지진희 분)과 천사 같은 아이 은유(곽지혜 분)의 진실된 고백을 담았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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