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회, 션 맥브라이드 평화상 수상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제주 강정마을회는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통한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화운동기구인 국제평화국(IPB, International Peace Bureau)으로부터 '션 맥브라이드 평화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고권일 강정마을회 부회장은 지난 23일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평화 콘퍼런스 겸 시상식에 참석해 션 맥브라이드 평화상을 받았다.

고 부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부당성과 세계평화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알리고, 세계인들의 관심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평화국은 1892년에 설립됐다. 국제평화국은 레닌 평화상과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션 맥브라이드의 평화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평화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션 맥브라이드 평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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