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들 "현대·한라산업개발 악취하자문제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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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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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김용집)는 9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악취하자보수 개선이행 책임이 있는 현대건설과 한라산업개발이 중견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악취문제 해결에 적극적 태도로 임할 것"을 요구했다.[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의원들이 음식물자원화 시설과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악취 하자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10일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김용집)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악취하자보수 개선이행 책임이 있는 현대건설과 한라산업개발이 중견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악취문제 해결에 적극적 태도로 임할 것"을 요구했다.

환복위는 현대건설 측에 "임시방편적 개선방안이 아닌 광주시와 환경기초시설개선 TF(위원장 최재완 광주대교수)에서 마련한 시설용량 추가 등의 모든 기술적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한라산업개발은 악취방지시설 성능보증 이행은 물론 고통 받는 시민의 입장을 고려해 하루라도 빨리 개선이행 완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환경기초시설의 설계, 시공, 운영관리상의 근본적 제도개선 의지도 피력했다.

그간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장기화되어 왔으나 시와 시공사간의 책임분쟁만 반복돼 왔다.

그러던 중 지난 5일 환경기초시설개선 TF 5차 회의 이후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시공사인 한라산업개발은 시와 TF의 기술적 문제제기를 수용하는 악취하자 개선이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음식물자원화시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설계시공 상의 근본적 문제점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부분적 개선계획을 고집하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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