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둘째부터)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보험 복합점포인 신한PWM강남센터 개점식에서 개점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이 한곳에서 동시에 영업하는 복합점포가 탄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서울 강남구 신한PWM강남센터에 보험 복합점포 1호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보험 복합점포는 은행과 증권이 입점한 기존 복합점포에 보험사가 추가 입점해 보험 상담 및 업무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각 금융지주별로 3개 점포까지 시범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신설됐다.
신한생명은 우선 PWM센터에 입점해 보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이후부터 일반 리테일 점포에도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 및 신한금융투자 내점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PWM강남센터에는 신한생명 직원 2명이 배치돼 종신보험을 포함한 보장성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은행과 증권 복합점포 모델인 PWM센터를 출범시킨 신한금융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활용해 지난 7월 '신한PWM라운지'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였다. 신한PWM라운지는 준 자산가 고객들도 은행과 금융투자 전문가가 제공하는 상품과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한PWM은 지난 4일 '더 뱅커'로부터 '2015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뱅커(PB)'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PWM센터와 신한PWM라운지는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신한PWM센터는 현재 총 27곳에 설치돼 서울·경기 지역 21곳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한PWM라운지의 경우 서울, 경기, 부산, 울산에 16곳이 설치돼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보험까지 포함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가치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원스톱 금융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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