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림환경연구소 사업 관리 총체적 난국

  • 이상현 전북도의원, "전면적으로 쇄신 해야"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의 공사비 부풀리기, 조경수 임의 식재 등각종 사업에서 난맥상이 발견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상현(남원시 제1선거구) 부의장은 12일 제326회 정례회 환경녹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산림환경연구소 각종 사업의 지도·관리가 부실해 총체적 난맥상을

▲이상현 전북도의원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에 따르면 공사비 부풀리기, 회계규정 위반, 하자검사 조작, 설계서 위반, 규정 미달 나무 식재, 숲 가꾸기 사업 미 자격자 시행 등 산림환경연구소 총체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환경녹지국은 지난 6월초 산림환경연구소 대한 감사결과를 해당 상임위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 부의장은 “좋은 일이 아니라 우리 위원회 의원님들께 보고 하지 않는 거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의회를 경시하는 행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산림환경연구소의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북도 감사관실은 지난 6월초 산림환경연구소에 대한 검사를 통해 총 17건을 지적해 산림직 공무원 등 7명을 훈계 처분, 1억3,830만원 상당을 감액·회수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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