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최악의 테러,IS 6곳서 테러로 127명 사망..부상 300여명 중 80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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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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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 최악의 테러]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 공연장, 축구 경기장 주변, 식당, 술집 등 6곳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나 127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상처를 입었다. 부상자 중에 80여명은 위독한 상태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파리 테러가 자신을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14일(한국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파리 시내 6곳에서 발생한 이번 총기·폭탄 테러로 현재까지 모두 12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300여명이 이번 테러로 상처를 입었고 이 중에 80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프랑스 현재 언론이 전했다.

피해자의 신원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사상자 중에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테러는 13일 밤 오후 9시 20분께(현지시간) 시작됐으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곳은 파리 11구 볼테르 가에 있는 바타클랑 극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파리 10구 알리베르 가에 있는 '카리용' 바, 맞은편 캄보디아 식당 '프티 캉보주', 파리 11구 샤론 가의 카페 '벨 에퀴프', 일본 식당, 퐁텐 오 루아 가의 피자집 등이 공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프랑스 대통령의 성명이 나온 직후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을 발표했다.

IS는 공식선전매체를 통해 "8명의 형제가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소총으로 '십자군' 프랑스 수도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며 "프랑스는 무슬림을 공습하고 예언자 모하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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