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어나니머스, IS 본거지 찾아낼까...IS, 파리에 이어 워싱턴 테러 예고



"어나니머스, IS 본거지 찾아낼까...IS, 파리에 이어 워싱턴 테러 예고"

어나니머스, 과연 IS의 본거지 찾아낼까?

국제 해커 단체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를 자행한 IS를 응징 차원으로 공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IS의 본거지를 찾아내 더 이상의 테러를 하지 못 하도록 막겠다"고 전했다.

어나니머스가 유명세를 탄 것은 지난 2008년 종교단체 사이언톨로지를 상대로 벌인 전면전. 이들은 사이언톨로지를 반인권적인 종교로 규정, 해킹 공격을 퍼부었다. 이를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어나니머스는 이후 저작권 독점 반대, 반독재 반체제, 동성애 혐오주의 반대, 인터넷 검열 반대 등 다양한 주제로 해킹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12년에는 아동포르노를 배포하는 ‘로리타 시티(lolita city)’라는 웹사이트의 회원 1,589명의 정보를 해킹해 소아성애 반대 활동을 하기도 했고, 지난 2013년 4월에는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를 해킹해 국내에서도 화제 몰이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를 감행하기도 했다. ‘샤를리 에브도’는 지난 9월 안타깝게도 사망한 시리아 난민 아기를 비꼬는 커버 사진을 내놔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산 바 있다.

 

어나니머스,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한편,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워싱턴과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를 공격하겠다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테러조직들을 감시하는 단체 SITE는 “ISIS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 SNS에 ‘다음 차례는 로마, 런던, 워싱턴’이라는 메시지를 올리고, 해시태그 ‘불타는 파리(Paris in Fire)’를 달아 확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하버드대학교가 발신 미확인의 폭파 협박 이메일을 받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모두 대피시키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전 세계가 테러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과연 어나니머스의 IS 사이버 공격이 성공할지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S, 워싱턴 테러 예고[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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