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테크니카, 솔리드베이스 헤드폰·턴테이블 등 출시

오디오테크니카 모델들이 헤드폰, 이어폰, 턴테이블 등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오디오테크니카]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고성능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가 파워풀한 중저음의 솔리드베이스 헤드폰·이어폰 7종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턴테이블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24일 오디오테크니카는 서울 중구 세기빌딩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힙합, 락, 일렉트로닉스 등 강한 비트 음악 감상에 적합한 솔리드베이스 신제품을 공개했다.

중저음으로 튜닝한 솔리드베이스 모델은 해드폰에서는 이례적으로 '고해상도 음원(HRA High Resolution Audio)'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테크니카 국내 공식 수입원 세기AT의 황성준 부장은 "솔리드 베이스 제품은 일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오디오테크니카가 주력하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대중음악에는 중저음을 강조한 곡이 많은데 그 음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ATH-WS1100iS를 비롯한 ATH-WS770iS, ATH-WS550iS 3종의 모델은 귀를 완전히 덮은 오버헤드 타입이다. 오디오테크니카 사상 최대 구경인 53mm 드라이버와 고 자속 자기회로를 탑재했다.

특히 가장 상위 모델인 ATH-WS1100iS 헤드폰에는 자체 개발한 드라이버 '딥 모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드라이버'를 탑재해 HRA를 지원하며 경도가 다른 소재의 두 가지 소재의 쿠션을 조합해 소리의 질감과 함께 착용감을 높였다.

드라이버 가까이에 위치한 '어쿠스틱 레이어'에는 단단한 소재를 적용해 귀와 드라이버 사이에 일정한 음향 공간을 만들어 내 부드러운 질감의 사운드가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귀에 닿는 '피팅 레이어'는 부드러운 소재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ATH-CKS1100iS를 비롯한 ATH-CKS990iS, ATH-CKS770iS, ATH-CKS550iS 이어폰 라인에도 솔리드베어스 전용으로 개발된 드라이버가 탑재됐다.

이어폰 라인에서 최상위 모델인 ATH-CKS1100iS에는 2개의 드라이버가 서로 밀고 당기는 힘을 이용해 높은 자력과 구동력을 이끌어 내는 '듀얼 페이즈 푸시 풀 드라이버'가 적용됐다.

이 모델 역시 HRA를 지원한다.

솔리드베이스는 상위 두 모델 ATH-WS1100iS 및 ATH-CKS1100iS에는 처음으로 분리형 케이블을 채용했다.

추후 단선의 문제가 생길 시에도 케이블을 바꿔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제품에 비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이 강하고 사운드 전달력이 우수한 케이블을 사용했으며 마이크가 포함된 칸트롤러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간은 모바일 기기와의 호환성도 높였다.

이 제품들은 12월 초 오디오테크니카 공식몰 및 전국 디지털 디바이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디오테크니카는 솔리드베이스 모델과 함께 합리적인 턴테이블 3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PC와 바로 연결해 LP 음악을 MP3와 같은 디지털 음원으로 변환할 수 있는 USB 턴테이블 2종과 자동 재생의 스테레오 턴테이블 1종이다.

오디오테크니카는 1962년 창립 당시부터 턴테이블 및 카트리지를 전문으로 개발해 온 음향 전문 기업이다.

약 50여년 이상 역사를 가져온 만큼 오디오텐테이블은 오디오 애호가뿐만 아니라 라디오 스튜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홈레코딩과 같이 개인 음악 작업을 증기는 젊은층으로 타깃을 확대하면서 심플한 디자인과 사용이 편리한 보급형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3종의 턴테이블은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모델이다.

ATH-WS1100iS 및 ATH-CKS1100iS는 LP 재생은 물론 USB 케이블로 PC나 노트북에 직접 연결해 LP판의 사운드를 그대로 MP3 파일로 저장이 가능한 턴테이블이다. 원도우와 맥 OS 모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