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자산운용사 中 75% 흑자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올해 3분기 전체 자산운용사 가운데 75%가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산운용회사의 올해 3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87곳 자산운용사 가운데 65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70사) 대비 5% 남짓 감소한 것이다.

이에 비해 운용자산은 9월 말 현재 812조원으로 6월말(785조원) 대비 27조원(3.4%)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4336억원으로 17억원 감소하는 데 그친 반면, 증권투자이익이 55억원으로 218억원(79.9%) 급감했다.

다만 판관비 등 영업비용은 86억원(3.5%) 감소하여 전체 운용사 순이익(1549억원)에서는 65억원(4.4%)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업계가 2분기 연속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대·내외 변수도 잔존해 있다"며 "최근 사모펀드 규제도 완화된 만큼,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자산 건전성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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