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서울]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화끈한 타격으로 샘 시실리아에 TKO승

[사진=UFC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UFC서울’ 페더급 최두호(24)가 샘 시실리아(29·미국)를 화끈한 타격으로 제압하고 UFC 2승째를 챙겼다.

28일 오후 6시 서울 둔촌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UFC대회 'UFC FIGHT NIGHT® SEOUL: 헨더슨 vs.마스비달​'이 개최됐다.

최두호는 '타격의 천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1라운드 초반부터 타격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최두호의 오른손 훅에 시실리아는 여러 번 휘청거렸다. 시실리아도 펀치로 반격을 해봤지만 타격에서 기량차가 현저했다. 결국 시실리아는 1라운드 중반을 넘기지 못하고 쓰러졌고 심판이 파운딩을 날리는 최두호를 말리며 결국 경기는 끝이 났다.

이로써 최두호는 종합 격투기 통산 13승을 거뒀고, 이중 10경기를 KO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최두호는 “위험한 순간은 전혀 없었다”며 “위험할 때도 함성 소리를 들으니 힘이 났다”고 말해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어 “선수로써 몸 관리를 잘 못한 것이 아쉽다”며 “앞으로 몸 관리를 잘해서 TOP 10 안에 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타격에 있어서는 자신이 세계 최고라는 최두호는 “카와지리와 아시아 최고 자리를 두고 싸우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경기 전적
▲ 웰터급 김동현B VS 도미니크 스틸 - 도미니크 스틸 3라운드 KO승
▲ 벤텀급 닝광유 VS 마르코 벨트란 - 마르코 벨트란 3라운드 판정승
▲ 플라이급 프레디 세라노 VS 야오 지쿠이 - 프레디 세라노 1라운드 TKO승
▲ 여성 스트로크급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함서희 3라운드 판정승
▲ 라이트급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방태현 3라운드 판정승
▲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클 데 라 토레 - 마이클 데 라 토레 3라운드 판정승
▲ 미들급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양동이 2라운드 TKO승
▲ 페더급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 최두호 1라운드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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