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 재조명, 전북의 문화 정체성 확립

  • 전북도, 백제융성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 학술포럼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전라북도 백제문화융성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3일 오전 10시 전주역사박물관에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포럼은 전북역사 재조명 사업의 일환으로 백제와 후백제 패망 등으로 인한 부정적이고 왜곡된 역사 이미지를 떨치고 전북인의 정신과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학술포럼은 전북지역 백제와 후백제의 역사 문헌과 유적·유물, 유적의 보존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전북지역 백제문화융성을 위한 비전과 과제를 논의해 봄으로써 새로운 전라북도의 역사문화 이미지 브랜드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술포럼은 ▲기조강연 ‘전라북도 백제문화융성과 미륵사지’(윤덕향/호남문화재연구원)을 시작으로 ▲르네상스 백제의 땅 전라북도(조법종/우석대학교), ▲ 전북지역 백제 유적과 유물(노기환/미륵사지유물전시관), ▲고고학으로 본 후백제 역동성(곽장근/군산대학교), ▲전북지역 백제문화유산 보존실태와 정비 및 활용방안(남해경/전북대학교), ▲전북지역 백제문화융성 비전과 과제(최희수/상명대학교) 등에 대한 발표와 ▲이재운(전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도학(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선기(원광대학교), 송화섭(전주대학교), 유 철(전주문화유산연구원), 김동영(전북연구원) 등이 참여한 토론으로 꾸며진다.

이지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백제와 후백제 역사 문화 재조명을 통한 전라북도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아울러 전북인의 자존심과 기상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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