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 기능으로 우버 택시 이용" 중국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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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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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페이스북이 자체 메신저에 우버 택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우버와 계약을 체결해 메신저에 우버 차량 예약 기능을 연동시켰다고 발표했다. 메신저로 탑승할 차량을 선택하면 도착시간과 예상 비용 등을 안내 받아 예약하는 식이다.

이로써 미국 외에도 세계 7억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별도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우버 택시를 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최대 시장인 중국에는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페이스북 뿐 아니라 구글과 트위터 등도 차단했기 때문이다. 대신 중국은 자국 텐센트 메신저인 ‘위챗’으로 ‘디디콰이디(滴滴快的)’ 차량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중국은 위챗에서 우버 서비스가 사라져 논란이 됐던 적도 있다. 우버의 영업부문 수석부사장인 에밀 마이클은 지난 8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챗이 우버 계정을 삭제하는 등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메신저 기능에 차량 예약 기능 외에도 최근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분야를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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