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이희준, 임시완을 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배우 이희준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희준이 임시완과의 액션 신에 대해 사과했다.

12월2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제작 조이래빗·제공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MC 박경림은 이희준에 대해 “액션신을 진짜로 하는 배우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이에 임시완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액션신이었다. 별다른 리허설 없이 맞는 신을 촬영하는데 순간 훅 들어오더라.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오히려 그게 좋더라. 진짜 자극을 주시니까 연기하려고 노력하지 않아서 편했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임시완에게 “정말 미안했다”며 “가짜로 해도 되는 앵글과 진짜로 해야 실감나는 액션이 있다. 저는 거의 때리는 역할이라 정말 미안한 점이 많았다. 리얼한 장면을 위해 진짜 액션을 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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