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이전 1주년"...한전, 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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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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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과 자녀 총 50명을 대상으로 모국(母國)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모국방문 행사는 한전의 빛가람 이전 1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고, 베트남 이주여성 자녀들에게 미래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자는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이 우수한 초중고교 학생들로 선정됐다.

행사는 베트남 호치민 대학 견학, 국제학교 방문, 베트남 한인회 교류 행사, 현지 소외계층 봉사활동, 친지와 함께하는 문화유적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베트남 명문대학인 호치민 대학을 방문, 베트남 문화와 역사에 대한 교수 특강과 대학교 투어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전 동남아 지사 간담회를 통해 한전의 베트남 사업 추진 현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전의 해외사업은 UAE 원전건설을 포함해 전세계 19개 국가 33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응이손Ⅱ석탁화력발전(1200MW) 사업을 수주해 추진 중이다.

조환익 사장은 "한국의 자식이며 베트남 자식이기도 한 글로컬 인재임을 명심하고 미래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는 큰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이번 베트남 모국 방문을 비롯해 올해 3차례 총 125명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에게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또 다문화가정 백만명 시대에 맞이해 단순한 모국 방문 행사가 아닌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명문 대학 방문, 문화 역사 특강, 한인회 교류 등 인재 교육에 특화된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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