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BC 연기대상] ‘엄마’ 박영규, 연속극 부분 남자 우수연기상 수상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엄마’ 박영규가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분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연속극 부분 남자 우수연기상 후보에는 ‘딱 너 같은 딸’ 강경준, ‘엄마’ 박영규, ‘여자를 울려’ 오대규가 이름을 올렸다.

박영규는 “젊은 얼굴만 보다가 내 얼굴이 보기가 싫다”면서도 “이 나이에 이런 상을 받게 해줘서 영광이다. 연기만 하게 해줘도 고마운데 상까지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을 적 영국의 세계적인 배우가 50년동안 ‘햄릿’을 하면서도 대본을 보고 연구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40년 전에 그 이야기를 듣고 지금까지 작가의 마음을 알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작가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하늘에 있는 아들을 언급하며 “아들이 보라고 이렇게 튀는 옷도 입고, 늘 열심히 살았다”고 전했다. 또 트로피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2015 MBC 연기대상’ 올해의 드라마상 후보에는 ‘그녀는 예뻤다’, ‘내딸 금사월’, ‘여자를 울려’, ‘전설의 마녀’, ‘킬미 힐미’가 이름을 올렸다. 연기대상 후보로는 ‘여자를 울려’ 김정은, ‘앵그리맘’ 김희선, ‘내딸 금사월’ 전인화, ‘킬미 힐미’ 지성, ‘화정’ 차승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선정됐다. 이번 ’2015 MBC 연기대상‘ 대상은 100% 실시간 시청자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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