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심 속 자연공간에 ‘아이숲’ 2곳 조성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도심속 자연학습공간을 늘려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완산구 동서학동 남고사 주변과 덕진구 건지산 조경단 인근 등 두 곳에 ‘전주 아이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남고사 아래편 아이숲은 딱정벌레가 서식하고 있는 환경을 고려해 ‘딱정벌레숲’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건지산 조경단 인근 아이숲은 조경단의 유래를 담아 ‘임금님숲’으로 명명됐다.

딱정벌레숲에는 밧줄오르기와 흔들다리, 모임터, 소꿉놀이터 등 아이들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뛰놀수 있는 놀이시설이 설치됐으며, 건지산 임금님숲은 기존의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밧줄그물암벽과 징검다리, 움막, 산책로 등이 조성돼 아이들이 마음껏 자연을 벗하며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아이숲은 아이들이 숲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고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생생한 자연학습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자연학습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숲 및 생태놀이터 등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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