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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샤를리 엡도 테러사건 1주기인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시 바르베스(Barbes) 경찰서를 급습하려던 살람 알리(모로코 출신·20)가 사살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같은 날 보도했다. 그는 몸에 가짜 폭약 장치를 두르고 칼을 휘두르며 경찰서에 진입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리가 총을 쏘기 전 살람 알리가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몸 수색 결과 이슬람국가 국기가 그려진 종이 뭉치와 아랍어로 쓴 글귀들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 토비라 프랑스법무부 장관은 "살람 알리가 폭력적 종교 단체와 접촉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리 검찰은 테러리즘의 일환인지 조사 중에 있으며, 그의 지문은 2년 전 절도범으로 검거된 자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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