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국고예산 확보액 4조190억원보다 1045억원(2.6%) 늘어난 예산규모로서 정부의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재정지출 증가율(2.6%)을 반영한 것이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방향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과 도지사 공약 사업 등 지역핵심사업 국고 확보를 위해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6개단 64명으로 구성된 국고예산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국고 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사상 최다 국고 확보를 위해 우선 1단계(1월~9월 3일)로 도의 여건에 맞는 핵심사업과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국비신청을 위한 행정적 선행절차를 이행, 4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국비 신청을 완료하고 실국본부장 등 간부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국비지원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 예산반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도에서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년도 국비 확보로 경남도 재정력 확충을 기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지역현안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도내 출신 중앙부처 출향공무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고예산이 미반영되는 일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충규 경남도 예산담당관은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여건은 정부가 재정건전성 회복을 강화하면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성장잠재력 확충, 기초연금 등 복지분야 법정지출 소요확대 등으로 지출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