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발 매수 심리에 모처럼 상승…아직 배럴당 30달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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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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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모처럼 상승했다. 연초부터 하락이 지속된 데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작용했다. 새해 들어 전날까지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8%, 브렌트유는 19% 각각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2센트(2.4%) 오른 배럴당 31.20달러에 마감했다. 또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69센트(2.3%) 상승한 배럴당 3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가 모처럼 상승했지만, 브렌트유가 한때 2004년 2월 이후 최저인 29.73달러에 거래돼 이틀 연속 30달러가 붕괴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새해 시작 이후 유가는 부진했다. 중국 경기 성장 둔화로 인해 원유 수요 급감과 더불어 이란이 곧 원유 수출에 나서면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 과잉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란은 제재가 해제되면 1주일 이내에 하루 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6개월 이내에 하루 100만 배럴로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값은 이날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50달러(1.2%) 내린 온스당 1,073.60달러에 마감했다. 증시와 유가, 달러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금에 대한 투자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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