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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학회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상모 DMR융합연구단 단장. [사진=지질자원연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고상모 DMR융합연구단(한반도 광물자원개발 융합연구단) 단장이 한국광물학회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광물학회는 지난해 말 개최된 이사회에서 고 박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지질자원연에 따르면 고 회장은 한국광물학회 총무이사, 법인이사, 부회장, 학회지 편집위원장을 지내면서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고 회장은 “우리나라 광물학 발전에 기여하고 광물학과 관련된 지식을 널리 보급하자는 한국광물학회의 설립 취지에 맞게 학술활동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회장은 올해부터 남북한 광물 용어집 발간을 시작하여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북한과 공동 학술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제광물학회(IMA, International Mineralogical Association)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광물자원 관련 국제 학술대회를 유치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광물학회는 1986년 설립된 국내 유일 광물학자들의 학술단체다. 매년 4회에 걸쳐 전문학술지인 '한국광물학회지'를 발간하고 연 1회 광물 관련 산업체를 위한 '광물과 산업지'를 발행하고 있다. 또한 학술대회, 국제·국내 심포지엄과 세미나, 특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전통적인 광물학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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