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샤넬·헤밍웨이 등 유명인 애용 파리 리츠 호텔 보수 중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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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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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코코 샤넬,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유명인이 즐겨 이용한 프랑스 파리의 최고급 호텔 리츠에서 19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현지 BFM TV에 따르면 오전 6시께 파리 중심에 있는 리츠호텔 꼭대기 층과 지붕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보수 공사가 한창이 관계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사당 부분이 화재로 탔다고 소방서는 밝혔다.

리츠호텔은 파리의 중심가 방돔광장에 위치한 4층 높이 호텔로 이집트 출신 백만장자 모하메드 알 파예드가 소유하고 있다.

한 소설가의 가정집이었던 리츠호텔은 1898년 초호화 호텔로 탈바꿈했고 2012년 8월 문을 닫고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올해 재개장할 예정이었다.

리츠호텔은 디자이너 코코 샤넬을 비롯해 배우 찰리 채플린,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유명인이 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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