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되는 2차년도 온두레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시작단계인 디딤단계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공동체를 키우는 이음단계로 나눠 주민제안사업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디딤단계는 지역을 기반으로 10명 이상의 거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와 전주시에 거주하는 주민 5명 이상이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갖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꿈을 이뤄가는 ‘소규모 공동체’사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대상자는 사업내용 및 규모에 대한 사전컨설팅 결과와 사업내용의 적정성과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고, 사업비를 차등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달 말부터 진행되는 온두레 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신청 접수에 앞서 사전 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작성 공동체 사업계획서에 대해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자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두레 공동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모임, 단체는 전주시청 홈페이지(http://www.jeonju.go.kr)에서 사업신청서 및 제안서를 내려 받아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공동체지원과(063-281-249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전주형 공동체 사업 원년인 지난해 사업 명칭을 ‘온두레’라고 정하고 총 66개의 공동체를 육성했으며, 참여한 공동체들은 서로 소통하고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등의 공동체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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