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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임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코트라와의 업무 중첩과 관련해 “김재홍 코트라 사장과 자주 만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음주 쯤에 코트라와 관련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코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현지 유통망에 약 100억원 어치 신규 납품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 이사장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양질의 인력들을 묵혀두지 말고 중진공과 코트라의 순환근무도 고려해볼만 하다”면서 “협업 없이는 유관 기관의 발전은 없다”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취임 첫 해는 수출 유관기관, 대형유통망과 협업,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화 등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해는 좀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효과를 누리고, 해외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중진공의 올해 4대 중점 과제로 △사업과 기관간 협업성과 창출 △사업간 융합 지원 강화 △내부혁신 성과 내재화 △임직원 청렴도 향상을 제시했다.
임 이사장은 “전자랜드나 현대백화점 등 민간대형유통망과의 협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코트라와 협업,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은 남동발전과 협력하는 등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성과를 창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와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내․외부를 막론하고 원활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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