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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초 시공단계 학생참여 (그림으로 표현하기)[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지난해 학생의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친화적 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해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났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추경에 4억 2천여만을 확보하여 교육지원청별 공모를 통해 14교에 3000만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친화적 환경조성사업 가이드북을 보급하고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사업이 완료돼 26일 우수사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우수 서천초, 우수 차동초, 온양중앙초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 추진과정에서는 관리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설문조사, 스티커보드 활용, 그림(색)으로 표현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계획부터 준공까지 함께해 학교시설에 대한 주인의식과 애착심을 높였다.
결과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냈다. 단조롭고 획일적인 실내가 감성으로 물들고, 쉼터·놀이·독서·전시 등 다양한 활용공간으로 거듭나면서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곳으로 변모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우수사례 보급 및 시범사업 책자를 발간해 보급하고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시 단계별 학생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감성이 살아나고 인성·창의성을 키우는 학생친화적 환경조성을 확산하기 위해 우수사례에 참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앞으로도 학생이 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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