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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올 하반기 본격 출범할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성과주의 연봉제를 도입할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컨소시엄 내 주요 주주사들로부터 인력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K뱅크 주주사인 우리은행은 현재 사내 공모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옮길 희망자를 신청받고 있다. 대상은 재직 3년 이상 정규직이며 우리은행은 내달 초 면접 심사를 거쳐 25명가량을 K뱅크로 보낼 예정이다.
K뱅크는 KT에서 공모로 선발한 인력과 다른 주주사의 인력을 추가로 지원받아 출범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주주사에서 인력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이직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KB국민은행도 사내 공모로 이직 직원을 뽑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직 직원에 대한 처우 수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들 두 컨소시엄은 모두 성과주의 연봉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시중은행들이 대부분 호봉제 중심의 임금체계를 적용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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