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주식 대량주문, 올해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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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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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개인투자자의 주식 대량주문 건수가 올해 들어 전년 대비 2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개인투자자 대량주문 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만주 이상 주문 건수는 2015년 하루 평균 2만3573건에서 올해 1월 일평균 1만7632건으로 25.20% 줄었다.

개인투자자가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을 낸 건수도 같은 기간 9254건에서 7484건으로 19.13% 감소했다.

이런 감소세는 개인투자자 전체 주문건수 변화와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

올들어 지난 한 달간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평균 총 263만278건의 주문을 냈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주문 건수(277만5459건)보다 5.23% 감소한 것이다.

코스닥에서도 개인투자자의 1만주 이상 주문 건수는 지난해 하루 평균 2만9937건에서 1월 2만7547건으로 7.98% 감소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거래 기법 발달으로 한꺼번에 큰 덩어리를 사는 것보다 여러 개로 잘게 쪼개서 거래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이 됐다"며 "대량주문 건수의 감소 추세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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