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ICT 수출 1위 국가는 중국으로 수출액은 939억9만달러로 집계됐다.
ICT 산업의 중국 의존도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ICT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47.1%에서 2012년 50.9%로 절반을 넘어선 뒤 2013년 50.8%, 2014년 51.4%, 지난해 54.4%까지 상승했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ICT와 함께 대표적 수출 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업종은 대중국 수출 비중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분석자료를 보면 지난해(1∼10월)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은 319억5천100만달러로 이중 중국이 45.1%인 144억2천만달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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