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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7일 오전 11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3층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Mnet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 김신영 PD를 비롯해 박보영, 유연석, 유재환, 윤일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연석은 “연기 예술학 석사 과정을 공부하며 ‘교육 연기’ 부분을 배웠다”며 “아이들을 만날 때 이를 활용해 무엇인가를 직접 느끼게 해주고, 체험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촬영전 자신 만만했던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하지만 촬영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 “책·이론과 실제는 다르더라”는 그는 “아이들 18명과 마주하니 당황해서 땀만 흘렸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드라마, 영화는 물론 뮤지컬까지, 영역을 넘나들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유연석은 김범수의 ‘보고싶다’,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등을 작곡한 가요계 히트 작곡가 윤일상과 팀을 이뤄 훌륭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인 ‘위키드(WE KID)’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스타들이 유명 작곡가와 협력해 뛰어난 음악 재능을 갖춘 어린이들을 영입하고 창작동요대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서바이벌과 같은 탈락은 없는 대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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