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비전 선포식 개최…中·베트남 진출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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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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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이노비즈(중소기업기술혁신)가 중국과 베트남 진출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1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중국의 경우 중국 내 대표사무소인 ‘이노비즈 글로벌 센터’를 연내 확대 개설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헤이룽장성에 설립한 이후 염성과 선전, 충칭의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센터 개설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지역에 연 6회 정기적인 ‘한-중 기업상담회’를 열고 기업 매칭, 현지화 교육 등도 진행한다.

베트남은 현지기업을 한국으로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연 5회 기술융합투자단을 파견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현지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 이노비즈 공동관으로 참여해 우수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판로 개척과 바이어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독일 쾰른의 의료기기·미용·스포츠전시회(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내셔널 하드웨어 전시회(5월) △일본전자전(10월) 등 해외 전시회에 이노비즈 공동관으로 참여해 우수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판로 개척과 바이어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협회는 이노비즈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산업현장에서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중소기업청과 함께 △생산체계 개선 통한 현장근로자 손실 최소화 사업 △생산현장 핵심기술 체계화 사업 △자발적 혁신활동 촉진 △중소기업 트리즈 경영확산 지원사업 등 ‘휴먼 제로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대상 일자리 창출 지원을 지속·확대한다.

청년에서 시니어까지 다양한 인력에 대한 채용알선과 인건비 지원 사업 운영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국방부 전역예정간부 연계교육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서울시) 등을 추진한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혁신을 통한 R&D(연구개발)를 기반으로 세계를 품에 안고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이노비즈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협회는 KOTRA(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업무협약 체결 등 대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기업이 겪는 글로벌 진출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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