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임단협 일지.[사진=금호타이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9개월만에 타결됐다.
2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18일과 19일 진행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투표가 52%(1436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총 재적인원 2926명 중 2738명(93%)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52%가 찬성표를 던졌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정액 1180원+ 정률 2.76% (평균 4.6%) 인상 ▲임금피크제 2016년 단체교섭 합의 후 2017년 도입 ▲일시금 300만원 지급 ▲노사공동선언문 및 노사공동실천합의서 체결 등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힘든 과정을 통해 임단협이 타결된 만큼 앞으로 회사의 경쟁력 회복과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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